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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일상

맛있는 워싱턴 스테이크 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

by zip_going 2025. 1. 4.

 

 

크리스마스 연휴에

크리스마스 하면 딱 떠오르는 뉴욕!!!

 

 

 

대신 미국의 정치 사회 역사를 배우기 위해 워싱턴D.C로 향했다.

뉴욕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았고 일단 성수기 물가 너무 비싸...

 

기차역 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 조차 뉴욕가냐고 하시더라

 

 

워싱턴D.C에 도착하니 거리도 넓고 시원시원하고 각종 정부청사, 박물관 등 볼 거리도 많았다.

고도로 발달된 if 세계의 세종시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보스턴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식당들!

그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위치

 

백악관 바로 위쪽, 라파예트 광장 동쪽이다.  

750 15th St NW, Washington, DC 20005 https://maps.app.goo.gl/f2M2vkqYCAuGFeVh9

 

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 · 750 15th St NW, Washington, DC 20005 미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2. 예약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인 만큼 구글맵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아침 밖에 자리가 안 남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바깥쪽 바 테이블 뿐만 아니라 안쪽 테이블도 바글바글 했다.

 

 

 

3. 메뉴

 

Porterhouse Steak

 

애초에 드라이에이징 된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왔기 때문에  Porterhouse Steak를 주문했다. 가격은 $108.95로 드라이에이즈드 스테이크고 무게가 32 oz(907.2g)인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양이 좀 많거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다양한 가격대와 무게의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맛있기도 맛있었지만 버터를 계속 끼얹어 구운 스테이크가 아니라 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고 겉만 식용유에 튀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진짜 딱 그렇게 조리되어 나온 것도 마음에 든다.육향은 너무 진하지도 밍밍하지도 않게 스테이크를 즐기 좋은 정도다.

 

나이프로 뼈까지 발라먹었다
부드럽게 슥삭슥삭

 

Grilled Seafood Platter

 

식당의 대표 메뉴중에 스톤크랩(Stone Crab)이 있다.

한국어명 '플로리다 돌게'인데,  실제로 이 식당의 본점이 플로리다 해안가에 있다고 한다. 

널 워싱턴에서 시켜먹고 싶진 않았어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시켜먹길래 이 식당이 해산물 맛집이라는 느낌이 왔지만 

스톤크랩이 딱히 끌리지 않았던 고잉은 대신 Grilled Seafood Platter를 주문했다. 

 

대왕새우, 랍스터 꼬리, 관자 구이가 나오고 가격은 $59.95 다.

구성도 알찼지만 감칠맛 풍부한 소스와 레몬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소스에 감칠맛이 좋았는데 해산물 특유의 비린 향은 안난다. 치킨스톡인가?

 

 

 

Appetizer

 

여느 레스토랑처럼 식전 빵이 나온다.

브라질 치즈빵처럼 생긴 건 옥수수를 넣은 폭신폭신한 비스킷 빵이다.

빵 뒤쪽에 커다란 나초같은 간식은 각종 치즈와 오레가노 등 향신료를 뿌려만들었는데

나초를 싫어하는 나조차 계속 손이 갔다.  

 

 

4. 총평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마이애미, 라스베거스, 시카고 갈 일이 있다면 그 때마다 여길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