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에
크리스마스 하면 딱 떠오르는 뉴욕!!!
대신 미국의 정치 사회 역사를 배우기 위해 워싱턴D.C로 향했다.
뉴욕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았고 일단 성수기 물가 너무 비싸...
워싱턴D.C에 도착하니 거리도 넓고 시원시원하고 각종 정부청사, 박물관 등 볼 거리도 많았다.
고도로 발달된 if 세계의 세종시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보스턴 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식당들!
그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위치
백악관 바로 위쪽, 라파예트 광장 동쪽이다.
750 15th St NW, Washington, DC 20005 https://maps.app.goo.gl/f2M2vkqYCAuGFeVh9
Joe's Seafood, Prime Steak & Stone Crab · 750 15th St NW, Washington, DC 20005 미국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2. 예약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인 만큼 구글맵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아침 밖에 자리가 안 남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3. 메뉴
Porterhouse Steak
애초에 드라이에이징 된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왔기 때문에 Porterhouse Steak를 주문했다. 가격은 $108.95로 드라이에이즈드 스테이크고 무게가 32 oz(907.2g)인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양이 좀 많거나 가격이 부담된다면 다양한 가격대와 무게의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맛있기도 맛있었지만 버터를 계속 끼얹어 구운 스테이크가 아니라 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고 겉만 식용유에 튀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진짜 딱 그렇게 조리되어 나온 것도 마음에 든다.육향은 너무 진하지도 밍밍하지도 않게 스테이크를 즐기 좋은 정도다.
Grilled Seafood Platter
식당의 대표 메뉴중에 스톤크랩(Stone Crab)이 있다.
한국어명 '플로리다 돌게'인데, 실제로 이 식당의 본점이 플로리다 해안가에 있다고 한다.
다른 테이블에서 많이 시켜먹길래 이 식당이 해산물 맛집이라는 느낌이 왔지만
스톤크랩이 딱히 끌리지 않았던 고잉은 대신 Grilled Seafood Platter를 주문했다.
대왕새우, 랍스터 꼬리, 관자 구이가 나오고 가격은 $59.95 다.
구성도 알찼지만 감칠맛 풍부한 소스와 레몬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소스에 감칠맛이 좋았는데 해산물 특유의 비린 향은 안난다. 치킨스톡인가?
Appetizer
여느 레스토랑처럼 식전 빵이 나온다.
브라질 치즈빵처럼 생긴 건 옥수수를 넣은 폭신폭신한 비스킷 빵이다.
빵 뒤쪽에 커다란 나초같은 간식은 각종 치즈와 오레가노 등 향신료를 뿌려만들었는데
나초를 싫어하는 나조차 계속 손이 갔다.
4. 총평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마이애미, 라스베거스, 시카고 갈 일이 있다면 그 때마다 여길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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